저도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키우지만
함부로 말하기 어렵고
무거운 주제이며 꼭! 알아먹길 바라는 이 집회.
서이초 교사님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전교조에서는 전국의 교사들과 현재까지 7주 동안
집회를 했으며
집회를 하는 내내 질서 정연함을 유지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내었다고 합니다.
전교조의 말을 빌리면
정부와 교육부는 전국 교사들에 대한 위법적 협박을 멈춰달라 말하며,
전국 교사들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자
'불법 집단행동' 규정과 '징계 협박'으로 돌아왔다 합니다.
교육부는 9월 4일 임시휴업을 강행한 학교장 특별한 사유 없이 연가·병가를 사용한
교원에 대해 최대 파면·해임 징계까지 가능하고 형사 고발할 수 있다고 말한걸 보니
실직적인 대책, 이에 대한 관심보다는 교사들이 가만있기를 바라는 거 같네요..
현재 이 집회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은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학부모·교육당국 책무성 강화
분리 학생의 교육권 보장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악성민원...)
교육 관련 법안·정택 추진과정 교사 참여 의무화 등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고
이중 특히 아동복지법 제17조 5의 법안(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한다)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정서적 학대행위가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무분별하게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집회 일정은
9월 4일 서이초와 신목초에서 종일 자발적인 추모 및 헌화( 신목초는 비공개로 학교자체 행사로 변경되었다네요)
10:00 ~ 14:00 서초경찰서 앞 진상규명 1인시위
15:00 서이초 추모식
16:30~18:00 국회 앞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
아래 지역별 집회 참고
이러한 뉴스를 찾다 보니
경찰들의 집회 후기(?)도 찾아봤었는데요.
7주 동안 집회에 참여한 교사들이 서로 얼음물도 나눠 마시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경찰관들의 지시 통제에 정말 잘 따라주어
집회시간을 정확히 끝날 수 있게 하고
많은 것을 준비한 걸로 보입니다.
그에 반면 지난 5월 전국민주노동조합 총 연맹 건설 노조는
서울광장 등에서 1박 2일 노숙 시위를 벌이고 길에서
술판을 버리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는데 말이죠..
서이초 교사분의 애도를 위한 인디스쿨에서 제작한
카톡프사 이미지라 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는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영상들입니다.
9월 2일-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 20만 명 집결
https://youtu.be/GFDDcWfxT98? si=0 qEpu3 lRx2 ALR4 Pl
교육부가 경고해도 교사들이 목소리 내는 이유
https://youtu.be/Db4 WMFjg6 dI? si=l77 b6 ckstpAIahd5
위 영상은 꼭 시청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아이들은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고 자기 세계에만 머물러 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을 해도 왜 저러지? 이해하지 않고 자기감정만 말하는 거 같아요.
저런 걸 가르치는 교사들이..
저런 모습을 고치기 위해 말을 한다면
부모에게 민원이 오는 이 상황들..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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